SPRIS 2PM 광고
스프리스 2PM의 광고다.
단순히 상품광고라 생각될 수도 있고 그냥 스타마케팅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나는 그런 의미를 두고 싶은 것이 아니다.
우연히 티비에서 CF를 보게 되었고 뭔가 모르게 마음에 들어서 포스팅을 하게 되었다.




의류광고도 뭔가 바뀌고 있다.
다양한 이미지와 다양한 디자인으로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주던 시대는 지난 듯하다.
내가 말하고 싶은 건 지면광고에 대한 것이라기보다 촬영 기법에 대한 이야길 하고 싶었는데
스프리스의 지면 광고를 보다 보니 또 느끼는 것이 생긴다.
포스팅을 하다보면 뭔가 더욱 깔끔하게 포스팅하고 싶어지는 것은 모든 블로거들의 욕심일 테다.
나도 사람들의 시선을 끌 수 있는 이미지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주로는 하얀 바탕을 사용하기도 한다.





이쯤되면 지면광고에서 뭘 느꼈는지 알아챘을 것 같다.
바로 깔끔함이다.
물론 2PM의 역동적인 이미지나 스프리스제품의 디자인도 눈에 띄지만
불필요한 바탕이 없는 게 눈에 띈다.
한국고유의 정신 '여백의 미' 인가….
거창하게 포장하고 싶진 않지만 과거에 너무 화려한 것을 지향했었기 때문인가
요즘 광고들은 더욱 깔끔해지고 불필요한 요소를 배제하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는다.






깔끔함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기로 하고
CF를 보며 뭔가 내 마음에 들었던 광고를 보자.
별거 아니다.
단지 내가 매력을 느꼈던 부분은 슬로우하게 지나가는 장면들이었다.
전문적으로 사용되는 용어는 모르겠으나 슬로우하게 잡힌 영상들이 왠지 모르게
더욱 역동적으로 보인다.
촬영기법인지 편집기법인지 둘 다 사용한 것인지 궁금하다.
우영이 앞으로 지나가는 스케이트보드의 'SPRIS' 문구가 괜히 강조되어 보인다.







화려했던 색상을 버리고 단색의 깔끔함을 보여주는 광고들이 많아진다는 느낌이 든다.
(나만의 착각일 수도 있겠다.)
깔끔하다는 것이 단순하다는 것은 아닌 듯하다.
깔끔함 속에 부각되는 이미지의 노출이 계산된 복잡한 아이디어일 것이다.
느리다는 것과 깔끔하다는 것의 관계를 어떻게 표현할 수는 없지만
깔끔함 속의 강조 , 느림 속의 역동
앞으로의 광고에 계속적으로 사용되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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